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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자동차

흰색 QM5 RE25 입양

없다캐라 2014. 7.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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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다시 샀다.

화재로 인해 훨훨 날아간 큐엠이를 못 잊어서 결국 다시 QM5를 샀다.


보험금을 받았지만 구매했을 때 보다 현저히 낮음 금액으로 보상받았기에 돈도 아낄꼄

SM5 New Impression으로 계속 찾아봤지만 내 마음속의 드림카인 QM5를 다시 구매했다. 

돈 마이 들었다. 쩝~~~


이번엔 엔카직영에서 사지 않았다. 매일 눈팅하면서 노려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 녀석을 못찾았다.

지인의 소개로 수원의 한 딜러분을 소개받아서 그분을 통해 샀다.


중고차 딜러분을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구매의 시작과 끝까지 이 사장님께서는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현재로선 구매에 관해서는 더 걱정할 것 없는 상태까지 와 있다고 생각한다.

지인의 소개라지만 아는 사람들이 더 한다고들 하는데 난 운이 좋았나 보다.

하지만 딜러분께 맹목적으로 믿고 맡기는 것 보다는 구매자가 깐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그렇게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 중고차 구매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행거리는 37000 대였고 사제 네비는 Vitas의 z806 이었다. 물론 잘 모르는 브랜드지만 후카를 위해서 있어야 된다.

근데 후방카메라가 영 흐릿하게 나와서 맘에 안든다. 필요하면 나중에 뭐~  고마 확 ~







이 녀석은 내가 좋아하는 쥐색이나 은색계열이 아닌 흰색(정확히는 투톤)이지만 RE등급이라서 전에 LE 붕붕이 보다 옵션이 뭐든 앞섰다.

RE 기본인 Bose나 리어시트 접이, 그리고 크루즈컨트롤, 리미티드, VDC 등등 말로만 듣던 옵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ㅎㅎ


하지만 그 중에 날 꼭 붙잡은 옵션은 사이드, 커튼 에어백 이었다.



내가 사려는 가격대에서 듀얼은 기본적으로 있는 편이지만 사이드와 커튼까지 에어백 달린 QM5이랑 SM5는 거의 없었다.

가격대를 높여서 근래에 나온 중고차는 제법 있었지만 뭐 가격대가 나랑 안맞으니 넘어가고....

곧 태어날 아기와 나의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저 2가지 에어백은 꼭 포함시키고 싶었다.


사실 내가 샀던 가격대에서는 엔카직영에 나온 매물중 닛산 로그 4만키로대에 완전무사고, 그리고 이런 옵션들은 다 있고 흰색.

여러모로 지금의 붕붕이랑 조건은 비슷하면서 완전무사고 닛산꺼라는거... 

QM은 함 사봤으니 그걸 샀었어도 됬는데 뭐. 다른사람이 먼저 낚아 챘으니 어쩔 수 없다....

그땐 흰색이고 외제차라서 유지비 걱정에 망설였었다. 뭐 지나간건 지나간거고 


전에 LE 붕붕이한테도 이런게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뒷편 가운데자리의 머리 받침대. 원가절감 당하기도 한다던데 내껀 다행히 있다.


이제 또 부지런히 하이패스, 블랙박스, 세차용품, 각종 부속품등등을 사서 달아야 한다. 휴~~~ ㅠㅠ


대략 여기까지 간략히 기록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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