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는 이야기

LG 에어컨 A/S 후기 본문

잡담

LG 에어컨 A/S 후기

없다캐라 2010. 6. 13. 14:22
반응형

에어컨 AS 요청

LG 에어컨 a/s를 요청하니 그날 저녁에 바로 오셨다. 에어컨바람에 냉기가 없었던건 냉매가스가 부족해서 였다. 그래서 냉매가스만 충전했다.

냉매가스는 실외기에 있다.

흠. 여기서 문제는

구입한지 1년도 안된(2009년 7월 중순 구입) 에어컨이 왜 가스가 없을까?

A/S 기사 아저씨가 오셨을 때 부터 줄곧 달라 붙어서 지켜보았다. 제품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싶어서 기사아저씨가 냉매가스를 확인하기 위해 충전된 관의 나사(?) 같은 것을 손으로 살짝 돌려보았다.

요기 볼트가 살짝 풀려 있었다.

그런데 그게 힘없이 풀려버렸다. 원래는 몽키(맞나? 이런 기구 이름을 모르겠구만) 같은 걸로 풀어야 될 정도로 꽉 조여져 있어야 되는데 그게 느슨했다는 것이었다. 오만 생각이 들었다.

분명 작년 여름전에 사서 여름 끝날 때까지 잘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거의 다 풀려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소행인가? 이런것도 누가 악의적으로 손보고 돌아다닐까?

아무튼 기사님이 충전 후 몽키로 꽉 쪼아주시는 것을 확인했으니 다음에도 이러면 누군가가 했다는 것일 것이다.

기사님의 고충

기사님께서 에어컨 실외기를 보시는 동안, 근처 이웃 아주머니가 기사님 봉고차가 자기차 막았다고 너무 성질 내면서 항의를 하시는데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기사님께서는 웃는 얼굴로 차를 빼면서 연신 "죄송합니다" 라고 하시던데 에효 쩝. 아저씨를 위로 해드리고 하니깐 오히려 너털 웃음을 웃으시곤 그냥 흔히 있는 일이라고만....

아저씨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참고로 구매한지 1년이 되지 않아 비용은 무료였다. 이제 다시 쾌적하고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다. 푸하하~ 아이 좋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