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의 재미 있는 활용

개인적으로 근래에는 코드상에서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것 중 하나가 애매한 선택을 코드상에 남겨두던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이유로는

1. A/B 테스트처럼 이 코드를 할지 저 코드를 할지 분명히 선택 못한 경우
2. 같이 작업하게 될 다른 개발자에게 뭔가를 전달하기 위한 경우
3. 코드의 변경 이력을 한눈에 보이게 하기 위한 경우

등등 몇몇 목적으로 작성했던 것 같다. 요즘은 IDE의 발전, Git의 history 참조가 편해지면서 기술적으로 과거 이력을 참고하기에 편리한 화면을 제공해주어 가급적 이런 식으로 코드를 늘리지 않으려고 하기는 한다.

#if 1
	printf("1\n");
#else
	printf("2\n");
#endif

C/C++에서는 주로 #if ~ #else ~ #endif 로 많이 사용했었는데 다른 언어에서는 이렇게 사용할 수가 없다. 스크립트 언어처럼 전처리 매크로 같은 것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java 같은 컴파일 언어에서도 없다.

하지만 주석으로도 비슷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
	printf("1\n");
/*/
	printf("2\n");
//*/

첫번째 “/”를 넣고 안 넣고 간에 첫 번째 부분 혹은 두 번째 부분의 활성화된 코드가 바뀐다. 왜 그런지는 찬찬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PHP를 공부하다 알게 된 것이지만 참 센스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