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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구내염의 고통

없다캐라 2015. 8. 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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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정말 아프다. 이거 나면 정말 너무 우울하고 피곤하다. 어릴적 기억때부터 나는 주기적으로 낫다.

개인적으로는 오라메디, 알보칠을 사용해봤고 민간요법 중 하나인 백반도 사용해보고, 꿀도 사용해봤지만 지금은 다 효능이 별로다. 특히, 알보칠은 예전에는 농도가 진하여 고통이 극심하였다. 정말 눈물이 쏙 나올 정도였고 알보칠의 악명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하다. (그래도 남이 바르면 재밌다. ^^)

지금은 그때만큼 농도가 짙지 않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어지간해서는 바르기가 망설여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렇게 해도 낫지도 않는다. 효과가 많이 약해진 건지 내가 이제 안 듣는 건지 구분은 안 가지만 여하튼 지금은 아프기만 하고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래서 지금은 치료약이 아닌 비타민제로만 대체하고 있는 편이다.

구내염으로 인한 증상

군대있을 때, 한참 체력이 좋을 때도 구내염은 어김없이 자주 낫다. 그리고 이젠 점점 체력이 떨어짐으로 인해 구내염이 나면 그로 인한 다른 증상들도 적지 않다.

  • 혀에 나는 하얀 설태
  • 잇몸이 허옇게 되면서 약해짐
  • 전신 피로감
  • 밥먹기 힘든건 말할 것도 없어서 식사량 떨어짐
  • 수면질 저하 - 아마 계속 쨍하고 따가우니 자면서도 설쳤나 보다

 

중국에서 만난 패치약

패치약을 추천받아서 해본적은 있는데 그다지 효과를 못봤던것 같다. 그래서 이후로는 별로 신뢰하지 않았고 사용을 거의 안했었다.

중국에서 구입한 구내염 패치약

중국 출장 때 지독한 야근과 스트레스로 입에 구내염이 빵빵 터졌었다. 너무 고통스러워 뭐라도 해야 했기에 중국 지인과 같이 약국을 돌아 다니면서 약을 구했는데 위의 패치약이었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효과가 좋았다.

보통 자는 동안 붙여 놓는 편인데 부위마다 붙일 수 있는 곳 힘든 곳이 있어서 다음날 효가가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잘만 붙어있다면 효과가 좋았다.

이제 알보칠은 나에게 잘 듣지도 않는데 이 약은 고통스럽지도 않고 효과도 좋아서 몇개 구해서 왔지만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패치약을 추천받아서 해본적은 있는데 그다지 효과를 못봤던것 같다. 그래서 이후로는 별로 신뢰하지 않았고 사용을 거의 안했었다.

구내염의 전성기

아래의 징그러운 사진은 한번에 10개가 넘게 나기 시작하더니 크면서 합쳐져서 저정도로 있었다. 저기 말고도 혀에도 5~6개, 위에도 2~3개 정도 있었는데 정말 미친다. 아주 전성기를 찍고 있었다. 구내염이 이렇게 날때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고 잠도 온전히 못잘때가 많아서 악순환이 반복된다.

우울하다~

구내염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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